▲이창희 진주시장은 1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주운석' 보존 방안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진주시청
이 시장은 "진주에 운석이 떨어져 우리 시가 마치 하늘의 축복을 받은 것 같다"며 "운석의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진주시민의 재산으로 보호하고, 또 관광자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주에서 발견되어 진짜로 판명난 운석은 2개이고, 1개는 분석 중에 있다. 지난 10일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파프리카 비닐하우스 안에서 1차 발견되었고, 11일에는 이곳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는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밭에서도 운석이 발견되었다.
극지연구소의 분석 결과 두 운석은 진짜로 판명났다. 최초 발견자가 두 운석의 각각 소유권자다.
또 지난 16일 부산에서 온 방문객이 미천면 오방리 운석 발견지에서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밭에서 또 하나의 운석 추정 암석을 발견했다.
최근 진주에서 운석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외지인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문화재청은 운석을 국가 차원의 보호조치를 위해 지난 17일 진주에서 현지 확인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진주운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