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서 바라본 맑게 갠 하늘.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3월의 첫 월요일인 3일 우리나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대기도 맑아 미세먼지 걱정은 안 해도 되겠지만 큰 일교차에는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로 다소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12℃까지 오르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낮 동안 가끔 높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는 '대기오염 통합예보'를 통해 "3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경기를 포함한 서쪽 지방은 '보통(31~80㎍/㎥)' 수준을 보이겠고 동쪽지방은 '좋음(0~30 ㎍/㎥)'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사·오존(O₃)·자외선(UV) 지수는 '좋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회사 예보관계자는 "어제(2일·일)는 우리나라에 청정한 공기가 유입됐고 오늘은 국외에서 미세먼지의 유입이 없어 현재 전국의 대기가 '보통'에서 '좋음'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속초 9℃, 인천 10℃, 서울·대전·부산 12℃, 광주·대구 13℃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