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한지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황용운 작가다.
조찬현
다음은 7년째 한지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황 작가와의 일문일답이다.
- 사진 참 멋집니다. 그런데 인화지가 좀 특별해 보이네요."한지사진은 차분해 보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해서 많이들 좋아하시네요. 열 겹 한지라 특별한 느낌입니다."
- 놀랍네요, 어떻게 한지에 사진을 담을 생각을 했나요."흙하고 연관이 있잖아요, 부드러움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 나왔습니다. 3년 여 연구 끝에 성공했지요."
- 한지에 담은 사진은 수명이 얼마나 될까요."일반 사진과 달리 한지사진은 수명이 깁니다. 천년 생명력입니다."
- '선비의 미소' 작품 설명 좀 부탁합니다."옛날 의식이 현대를 지배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선비정신이 이 시대를 살렸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옛것을 갖고 사는 한옥마을에 옛 의식 회복의 소망을 담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