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경남도교육감 선거에는 고영진 현 교육감과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 김명용 창원대 교수, 김선유 진주교대 총장(위 왼쪽부터)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윤성효.자료사진
김명용 교수는 지난 6일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김 교수는 1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월 27일경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김선유 총장은 10일 예비후보 등록하고 이날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출마선언한 뒤, 모교인 마산고등학교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김 총장은 오는 3월 1일 책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교수와 김 총장은 '청렴하고 합리적인 교육감 만들기 모임(청합모)'을 만들어 후보 단일화를 시도한다. 김 교수와 김 총장은 예비후보 등록하고, 출판기념회를 연 뒤 후보단일화할 예정이다. '청합모'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영진 교육감도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고 교육감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충분히 일을 하고 나서 의견수렴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 교육감은 제13대 교육감 선거(학교운영위원)에서 당선했다가 첫 주민투표로 행해진 제14대 교육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그러다가 2010년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진 제15대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했다.
2010년 선거에서는 고영진 교육감이 25.86%를 얻어, 권정호(24.27%)·박종훈(23.06%)·강인섭(14.51%)·김길수(8.05%)·김영철(4.22%) 후보를 눌렀다.
조형래 경남도교육의원도 출마 채비하고 있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는 교육의원 선거 '일몰제'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 교육의원 선거 제도가 유지된다면 조 의원의 선거 행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특권교육' '청렴도'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고입연합고사' '학교비정규직' '교학사 교과서 채택 논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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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감 선거 출마선언 이어져... 3~4파전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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