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직원이 2천억 대출받고 해외 잠적

하나은행 1천억 피해... 금융당국, 대출 경위 파악중

등록 2014.02.06 13:21수정 2014.02.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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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심재훈 기자) KT 자회사 KT ENS의 직원이 은행권에서 대규모 부당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금융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T ENS의 직원이 최근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등에서 2천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받아 해외로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회사 상품판매 대금이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거액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1천억 원으로 대출 피해 규모가 가장 크고 농협은행과 저축은행들도 100억대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관련 은행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부당 대출 #KT 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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