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남동구청장의 음반 ‘행복한 동행’ 표지.
한만송
이런 가운데, 2010년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최초의 진보구청장으로 당선된 배진교(46) 남동구청장이 책이 아닌 음반을 내 눈길을 끈다.
배 구청장은 본인의 삶과 구청장으로서 활동하면서 느낀 점 등을 담은 음반 '행복한 동행'을 만들었다. 음반 발매 기념콘서트를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건설기술연구원(남동구 소래로 688)에서 연다.
이 음반엔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가자는 내용을 담은 타이틀 곡 '행복한 동행'과 과거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시절의 사연을 담은 '그때',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노래하는 '스케치북'이 수록됐다.
'스케치북'은 사연의 주인공인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시민운동 시절과 구청장 재임 시절의 소회를 담은 낭송곡 '세상을 노래합니다' 등도 실렸다. 배 구청장의 애창곡인 '파초'를 원곡자인 '수와진'의 안상수씨와 듀엣으로 녹음하기도 했다.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는 음반에 담긴 곡과 관련한 주인공들이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사연도 이야기한다. 대학 시절 노래 동아리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배 구청장의 노래도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당 천호선 대표를 비롯해 심상정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의당 소속인 배 구청장의 재선을 위한 첫 번째 공식 행사로 정의당도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정의'를 화두로 두 번째 책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