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교육감에 대한 시정질문 생선가게고양이도 아니고 왜 문교육감은 국제중, 우초초 등 사학비리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가? 사학비리 척결없이는 서울시교육청 청렴도 꼴찌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모를 리 없을 텐데...
김형태
문용린교육감은 왜 사학비리 앞에서 서면 움츠러드는가?누가 봐도 일광학원 비리에 대한 처리는 영훈학원 복사판이다. 비리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하게 감사하고 또 신속하게 처분해야 옳은데, 어쩐 일인지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도 감사를 요청한 의원실과 전혀 협력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부고발자 찾기에 급급했다. 마지못해 감사에 착수했으나 그 감사결과보고서도 7개월이나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언론에 슬그머니 보도자료 형식으로 내놓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왜 일광학원에 대한 감사를 끝내고도 7개월이나 침묵했던 것일까? 민원인들과 의원실에서 지쳐 눈감아 주기라도 기다렸던 것일까? 기다리다 못해 1월 24일, 교육의원인 필자가 김관복 부교육감과 문용린 교육감에게 다시 한번 감사결과보고서 제출을 강하게 요구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감사결과보고서는 도착하지 않고 있다.
문용린교육감은 속히 감사결과보고서 원본을 의회에 제출해야 할 것이며, 그동안 왜 감사결과가 늦어졌는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다.
비리사학에 대해 엄정한 심판 역할을 해야 할 서울시교육청이 문용린교육감 취임 이후, 생선가게고양이로 전락한 것인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왜 문용린 교육감은 사학비리 앞에서 이렇게 움츠러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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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포럼 <교육을바꾸는새힘>,<학교안전정책포럼> 대표(제8대 서울시 교육의원/전 서울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 "교육 때문에 고통스러운 대한민국을, 교육 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요!" * 기사 제보 : riulkh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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