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2일 오전 마산역 광장에서 ‘철도민영화 중단’ ‘철도노조 탄압중단’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성효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오전 마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재명 본부장과 류조환 수석부본부장,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박유호 통합진보당 창원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연말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철도파업은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여야 정치권과의 합의하에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으로 복귀하였다"며 "그러나 철도현장은 철도공사의 대화거부와 현장탄압 일변도로 인해 지난 갈등이 해소되지 못하고 새로운 파국을 예고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공사는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여야 정치권과의 합의정신을 존중하지 않고 곧바로 대량징계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제 설연휴가 지나면 수 백명에 달하는 대량해고 통보와 단체협약을 무시한 강제전보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흉흉한 협박들이 마치 유령처럼 철도현장을 떠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총력을 기울여 철도노조의 현장탄압 분쇄 투쟁에 함께 할 것이며, 전국 동시다발 대국민선전전을 비롯해 오는 2월 25일 국민총파업으로 철도투쟁을 엄호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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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철회했지만..."116억 가압류·152억 손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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