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2일만에 2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했다.
신광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한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이틀 만에 2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224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전국의 겨울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연기가 되고 있지만, 화천 산천어축제는 큰 문제가 없다. 축제가 열리는 화천천(華川川) 둔치는 밤이 되면 산골짜기에서 내려오는 찬 골바람으로 읍내와 3℃ 이상의 낮은 온도 차를 보이기 때문에 얼음이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 12월 초 축제장 조성을 위한 물막이 공사를 마치면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축제가 시작되는 1월 초면 30cm 이상의 두께를 기록해왔다. 올해도 얼음 두께는 20~25cm 정도이지만, 축제를 운영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게 축제 관계자의 설명이다.
산천어뿐 아니라 자동차도 낚을 수 있는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