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선생님무대 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 보조해주고 계시는 체육선생님.
조영아
어느 철이나 마찬가지지만 겨울철에는 특히 유치원 선생님들이 신경써야 할 일들이 참 많아집니다. 각종 발표회와 졸업앨범 제작 등 일 년간의 과정을 아우르는 결과물들을 정리해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퇴근시간이 평소보다 훌쩍 늦어지고 주말에도 출근해서 일하는 경우들도 생깁니다.
세상에 귀하지 않은 아이가 어디 있을까요? 요즘처럼 출산율이 낮은 시대에는 외동이들만 키우는 가정도 많고, 그러다 보니 부모님들도 자녀가 둘 셋이었던 시대보다는 훨씬 내 아이에 대한 모든 것에 민감하고 느긋함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다른 아이들도 내 아이처럼 똑같이 귀하다'는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고 육아와 아이교육에 임해야 비로소 모든 아이들이 다 보호받고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