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JTBC<뉴스9>
JTBC<뉴스9>
특히 종편 <JTBC>가 국정원 부정선거와 군사이버사령 부정선거에 대해 '단독보도'를 쏟아낼때, 방송3사가 단독보도를 한 것이 별로 없다. <JTBC>가 단독보도한 기사들이다.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댓글 활동>-10월 24일<국정원, '댓글 여직원' 변호비 3천만 원 지급'>-11월 6일<국정원, 다른 거래서도 '7452부대' 명의 썼다>-11월 7일 <조오영 "김 국장 아닌 제 3자가 정보 확인 부탁">-12월 12일<"군 댓글, 청와대 보고" 심리전단장 녹취록 입수>, <심리전단장 "주도 위치 아니었다"…꼬리자르기?>, <"청와대 국방비서관도 혐의 대상"…수사 결과 주목>-12월 16일지난 16일 JTBC <뉴스9>는 이아무개 군사이버사령부 심리단장 말을 빌려 "상황보고 들어갑니다, 당연히, (청와대) 망으로 들어갑니다, 시스템에 의해서"라며 군 댓글 활동이 청와대까지 보고된다는 사실을 단독보도했다. 이 같은 <뉴스9> 보도는 시민단체를 통해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난 달 6일 <국정원, '댓글 여직원' 변호비 3천만 원 지급'>기사에 대해 서울 YMCA 시청자 시민운동본부는 '좋은 방송 대상' 우수상에 선정했다.
방송3사가 외면할 때 jtbc는 고군분투했다. 방송3사가 jtbc보다 모자라는 것이 아니다. 언론으로서 진실만을 보도하겠다는 의지와 열정 그리고 경영진의 철학이다. jtbc 기자들과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은 그것을 실천했고, 방송3사는 그렇지 못했다. 오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2주기 끝난다. 방송3사는 과연 '땡북뉴스'가 끝나면 무슨 기사로 채울지 궁금하다.
올겨울은 눈이 많이 온다고 했다. 방송3사가 '땡북뉴스'만큼 국정원 부정선거와 청와대 '채동욱 찍어내기'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박근혜정권이 민주주의를 '유신시대'로 회귀한다는 비판은 받지 않을 것이다. 방송3사 안녕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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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사건' 보름, 방송3사는 '땡북뉴스' 진수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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