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아웃이미 이 구호는 오래전부터 외쳐지고 있었건만....
김민수
진작에 사과했으면, 진상규명을 했으면 될 일을 이렇게 키워놓았다. 지속적으로 꼼수를 부리고 진실을 은폐하려고 그들의 불법한 행위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대한 공룡처럼 자란다. 그것이 그냥 상상의 공룡이면 좋으련만, 상상을 뛰어넘는, 그래서 검찰조차도 다 손 댈 수 없을 만큼의 불법행위가 국가기관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언론에서는 애써 외면하지만, 사과를 촉구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집회가 일년 가까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었다. 외쳐도 외쳐도 그들의 외침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혹은 그런 외침이 있어다는 것조차도 알려지지 않을 때 그들의 분노는 자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은 편만하게 '박근혜 하야, 사퇴, 아웃', 불법선거이므로 당연히 '당선무효' 주장까지 나온 것이다. 너무 발칙한 구호와 주장인가? 아니, 이런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는, 무시하는 권력이 더 발칙하고, 그들의 종북몰이와 주장들이 더 선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