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면 지중해마을의 야경이 낮과 다른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마을 자체가 공원이고, 공연장이고, 전시장이다.
충남시사 이정구
지중해마을 블루크리스탈빌리지에 들어서면 마을은 잘 그려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이러한 마을 골목 모퉁이를 돌 때마다 예술가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마을 안길에는 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또 고급자재인 데카스톤으로 포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블록별로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었다.
건물 2층 테라스에는 화분을 진열하고, 건물과 건물사이 골목 골목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 그리고 건축미학적인 아이디어들과 추억이 깃들어 있다.
주민들은 마을 자체를 예술가 거리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어떤 골목에서는 기타소리가, 어떤 도로에서는 트럼펫 연주자가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맑은 날에는 거리마다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모델이 된다.
주민들은 마을을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상설공연장을 제공하고, 일년 내내 크고작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블루크리스탈빌리지에 조성된 건물 중 3층은 주민이 살고, 1층은 상가, 2층은 예술가들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문화공연 기획국, 공방, 화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상당수의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 주는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