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실이 17사단으로 제출받은 요구자료 답변 문서
이정민
덧붙여 "그러나 지역주민들이 접촉하는 공간에도 시각 표현물을 게시하여 몇몇 언론과 지역 주민들이 다른 의견을 제기한 바가 있어 육본으로부터 포스터나 표어 제작, 활용 시에는 세련된 내용으로 제작토록 지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사단 정문 네온싸인 입간판 활용에 대해서는 "현 안보상황과 연계해서 사단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장병들의 전투의지를 고취시키고 안보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부대 전광판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종북 문구에 대해서는 "관련 문구는 장병들의 안보, 대적관 확립을 위한 대적관 구호 제정 보고 과정에서 전광판 게시용으로 의견이 제시되어 사단 정훈부에서 '3대 세습 추종하는 종북 쓰레기를 몰아내자'를 추가하여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17사단이 추가 대적관 생활화로 쓴 구호는 '다시 한 번 도발하면, 김씨왕조 박살내자, 북진통일 이룩하자, 초전박살 완전격멸, 북괴정권 박살내자, 세습정권 박살내자, 김씨왕조 끝장내자', '바이러스 종북세력 마이너스 국가안보', '슬그머니 북한찬양 알고보니 종북세력', '활개치는 종북세력 미소짓는 북괴정권', '잊혀져간 안보의식 증식하는 종북세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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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사단 '종북' 문구, 1년 전부터 조직적 대민 홍보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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