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5시 30분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가 대전 빈들감리교회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회자 금식기도 준비를 전국 목정평 긴급 중앙위원회'를 통해 금식기도 참여방법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심규상
"하나님, 반민주적인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온 국민이 탄식하며 기도합니다."
29일 개신교 성직자들이 대전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내달 서울에서의 금식기도회를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로 결의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아래 전국 목정평, 상임의장 예장 정태효 목사, 공동의장 감리교 박경량 목사, 기장 박승렬 목사, 침례 박규용 목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대전 빈들감리교회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회자 금식기도 준비를 위한 전국 목정평 긴급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식기도 참여방법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300여 명의 현직 목사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지난 1984년 출범해 통일·평화·인권 문제 등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