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전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공약파기, 노동탄압, 민영화.연금 개악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을 경찰대원들이 지키고 있다.
윤성효
이들은 "국회에는 가스, 의료 등 공공서비스를 민영화시키는 법안이 새누리당 발의로 제출된 상태이며, 정부 또한 100만인 서명으로 확인된 국민의 반대도 무시한 채 철도민영화를 추진하려 한다"며 "게다가 성실한 국민연금 가입자를 차별하는 연금 개악안도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본부는 "새누리당은 파업의 행렬이 가스민영화에 맞선 가스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철도민영화에 맞선 철도노동자의 파업과 연금개악을 저지하는 국민연금 노동자의 파업으로 번져가고, 민주노총 전체의 파업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또 이들은 "시간이 필요할지언정 역사 속에서 노동자 민중이 결국 승리해왔음을 모르는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를 말할 자격도 없다"며 "공약파기와 민주주의 파괴를 일삼는 새누리당은 위세를 부릴 자격도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을 자격도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2월 2일 국회 앞에서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결의대회, 4일 전국 새누리당 앞 '규탄 촛불집회' 등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