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독도 영유권 주장 홈페이지 개설 발표

정부 주도로 독도와 센카쿠 열도 영유권 주장 동영상 홈페이지 제작

등록 2013.11.22 17:35수정 2013.1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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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2일 일본의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 영토 담당상은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 홈페이지를 연내 개설한다고 밝혔다.

야마모토 영토 담당상은 한국과 중국이 적극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일본도 대외 홍보를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홈페이지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의 독도·센카쿠 열도 홈페이지 제작은 총리관저의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이 주도하며 일본의 입장을 영어로 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무성, 방위성 등이 모여 오는 29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독도와 센카쿠 열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외무성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한국, 중국의 강한 반발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야마모토 영도 담당상은 "(외무성이) 독도 홍보 동영상을 더 빨리 만들었어야 했다"며 "독도는 국제법이나 역사적으로 일본의 영토가 확실한 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도발했다.

아베 신조 정권이 영토문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만든 전문가 회의인 '영토 주권 유식자 간담회'는 독도, 센카쿠 영유권 주장을 외국어로 제작하여 대외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계획을 만들었다.
#독도 #센카쿠 #댜오위다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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