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지하철을 시승하기 위해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참석인사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
하주성
수원의 교통난 해소됐다성남 오리역서 출발, 동서로 가로질러 수원역까지 연결되는 분당선 연장선은, 지난 2000년 에 착공했다. 2004년 첫 삽을 시작으로 모두 1조3902억여 원을 투입해, 10여 년간에 걸친 대역사 끝에, 기흥과 망포구간 7.4km 2단계구간이 지난 해 12월 1일 첫 운행에 나섰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다음 구간인 망포 - 수원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12월 30일에 완공을 예정했던 망포-수원구간 준공이 한 달을 앞당겨 개통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이로써 성남 오리역-수원역 구간 분당선 연장선은 19.55㎞로서, 지난해 12월 1일 기흥역-망포역 구간(7.4㎞)에 이어 오는 30일 망포역~수원역 구간(5.2㎞)이 개통돼 전 구간이 연결된다. 이번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망포-수원구간엔 매탄권선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 등 4개역사가 있다.
이날 시승행사에서 영태영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한 뒤 "이번에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개통됨으로 수원은 지하철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은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수원이 더욱 빨라지고 대중교통 수단의 대혁신을 가져왔다. 지하철 개통으로 인해 우리 수원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