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전국에 장승이 남아있기는 하나, 유독 장승이 많은 고장이 남원지역이다. 현재 실상사 입구를 비롯하여 16기의 석장승이 남아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장승들을 지난 10일 둘러보았다. 큰사진보기 ▲남원지역 장승남원지역 장승김환대 큰사진보기 ▲남원지역 장승남원지역 장승김환대 석장승들은 대체로 마을의 수호신적인 역할을 하는, 민간신앙의 숭배물이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0호 남원 서천리 당산이란 문화재로 지정된 석장승은 몸체에 각각 '방어대장군', '진서대장군'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큰사진보기 ▲남원지역 서천리장승남원지역 장승김환대 남자 장승은 방어대장군으로 머리에 모자를 쓰고 튀어나온 둥근 눈에 주먹코와 아래로 쭉 뻗은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가슴에 수염이 있으며, 귀가 없는 것이 특이하다. 여자 벅수인 진서대장군은 머리에는 벙거지 모양의 모자를 쓰고 둥근 눈에 주먹코와 귀를 가지고 있다. 큰사진보기 ▲서천리장승서천리장승김환대 마주보고 있는 다른 여자 석장승은 표현기법이 다르다. 구전에 따르면 장승이 부부싸움을 하다 진서대장군의 목이 부러져 마을 사람들이 붙였다고 한다. 큰사진보기 ▲남원 서천리 장승 주변 비석군남원지역 서천리장승주변 비석군김환대 주변에는 비석거리 처럼 비석군들이 줄지어 있다. 바위구멍이 많이 새겨진 것으로 보아 아들을 바라는 부모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한 것처럼 보인다. 동네가 조용하고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큰사진보기 ▲주천 석장승 주변주천 석장승 주변김환대 큰사진보기 ▲주천 석장승주천 석장승김환대 주천면 호기리 마을에서 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16호 주천 석장승을 만났다. 목이 없고 다소 원숭이 같은 얼굴이 가슴 쪽에 붙어있다. 머리에는 갓 같은 벙거지를 쓰고 왕방울 눈에 커다란 주먹코, 웃는 형상이다. 형상으로 보아 일부는 민불로 추정하기도 한다. 주변에는 효열각이 있다. 큰사진보기 ▲주천 석장승 인근 효열각주천 석장승 인근에는 길가에 효열각이 있어 찾기는 쉽다.김환대 석장승은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과 그 형태가 다소 달라도 민간 신앙면에서는 수호적인 개념으로 아직까지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남원지역 장승 #장승 #전라도장승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김환대 (woon5400) 내방 구독하기 전국의 문화유적을 찾아 답사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구석진 곳에 우리문화를 찾아서 알리고 문화관련 행사를 좀 더 대중에게 보급하고자 하며 앞으로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아가려고 합니다. 괌심분야는 역사유적, 석조조형물과 민속,고건축물 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사진] 경주 남산 석불좌상에 눈이 쌓이면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이름과 생김새 달라도, 의미는 같은 석장승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