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강원도 내 109개 학교에서는 가래떡을 이용한 다양한 교육 활동이 펼쳐진다. 이날은 '11월 11일'이 가래떡을 4개 세워놓은 모양과 같다고 해서 '가래떡데이'로도 불린다.
춘천시 금병초와 원주시 동화초에서는 사전에 '농업인의 날'이 갖는 의미를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11일 학생들에게 학교 급식으로 가래떡꼬치와 조청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강릉시 남산초에서는 농업인의 날에 어떤 유래가 있는지를 설명하는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가래떡으로 삼행시 짓기를 할 예정이다. 남산초에서도 가래떡이 급식으로 제공된다.
급식으로 제공되는 가래떡은 강원도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로 만든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빼빼로데이'라는 이름으로 되풀이되곤 하는 과도한 소비문화를 억제하려는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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