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국하전시장에 오면 다양한 모습의 국화를 접할 수 있다
하주성
다양한 꽃들 속에 즐거움이
이번에 전시된 많은 국화꽃들은 다륜대작, 일간작, 현애작, 조형작, 다간작, 분재작, 고간작 등이다. <다륜대작>은 바퀴살 모양의 원형의 틀에 국화 한줄기에 80송이 이상 꽃을 피우게 하는 빙법으로 꽃지름 18cm 이상의 대국(大菊)과 꽃지름 9~18cm의 중국(中菊)으로 재배를 하는 것을 말한다.
<현애작>은 동양적인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낭떠러지 재배법으로 꽃지름이 9cm 이하인 소국(小菊)을 이용한다. 이 현애작은 꽃의 색채와 개화상태가 균일하고 주지가 곧게 뻗어, 유인상태가 일정한 각을 유지하며 길고 클수록 좋은 작품이다.
<조형작>은 소국을 주로 이용하여 조성하는데, 삽수 채취에서 전시까지는 300일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국화전시방법에 특정한 모양을 만들어 전시하는 방법을 특수작이라고 하며, 코끼리, 하트, 지도 모양 등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