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깊어지면서 단풍도 곱게 물들었다.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목)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완연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전 11시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나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중부 내륙 지방에는 안개나 박무가 낀 곳도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 것"이라며 "중북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고 충청이남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전남남해안 지방은 아침까지 5㎜ 미만의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특히 중부내륙지방은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농작물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 아침 서울은 5.6℃에서 시작해 어제(6.4℃)보다 1℃가량 기온이 내려갔다. 대관령은 아침기온이 -0.9℃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한낮에는 서울·춘천 17℃, 대전 19℃, 전주·강릉 20℃, 대구·부산 21℃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