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1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대상 수상자 윤아병 감독(우측에서 3번째)
라영수
세계는 지금 고령화문제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패러다임인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eing)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도하는 한국의 디지털 에이징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노인복지에 접목하여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여 노인들을 생산적 참여자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답게 한국이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일 충북제천에서 거행된 제2회전국평생학습축제의 주요행사 중 하나로 대한민국평생학습진흥원이 주최한 제1회NILE단편영화제 수상식에서 안산의 75세의 할머니 감독 윤아병씨가 수많은 젊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자유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또 하나의 디지털 에이징의 사례를 만들어 내어 화제를 낳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기관홍보와 대국민 소통을 위하여 평생학습을 테마로 한 첫 번째로 공모한 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아병 감독의 작품은 '할머니의 화려한 변신'으로, 90세의 고령임에도 컴퓨터를 배우며 은빛둥지를 이끄는 변영희 회장을 주제로 한 다큐멘타리로서, 고령의 노인이 평생학습을 통한 변화와 학습의 결과물이 90세 노인에게 활기찬 사회참여를 가능하게 한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국가평생교육원은 '참신한 시선'의 작품이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