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여성인권티움은 17일 오후 2시 대전기독교연합보앗회관 2층 강당에서 '대전지역 성매매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심규상
"청주에서 택시가 (대전까지) 왕복으로 데려다주고 두당 15만 원에 맥주 한 짝씩 먹고 옆방으로 이동 후 굿 타임 보냈습니다."
한 누리꾼이 대전의 한 유흥업소에 대해 쓴 방문 후기다.
대전지역 성매매관련업소 현황은 어떠할까? 조사결과 대전지역 성매매관련업소 수는 감소한 반면 성매매 강요 등에 대한 상담건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특구인 유성의 경우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이 195곳에 달해 성매매특구라는 오명을 사고 있다.
(사)여성인권티움은 17일 오후 2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강당에서 가진 '대전지역 성매매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토론회'를 통해 "성매매관련업소가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전업형 집결지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관련업소(유흥주점, 단란주점, 다방, 숙박업소)는 2007년 2470곳에서 2010년 2338곳, 2013년(5월 현재) 1936곳으로 줄었다. 특히 다방의 경우 2007년 682곳에서 2010년 485곳, 2013년 293곳으로 크게 줄었다.
성매매 관련업소, 2007년 2470곳 → 2013년 1936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