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10월 8일 장수군청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장수군민 시국회의
향토 문화 관련 단체나 크고 작은 품목 단체, 지방지에 지원되는 돈도 군수의 뜻이 작용한다고 여긴다. 농민 단체에서 하는 가을 축제나 체육 대회마저도 군수에게 잘 보여야 지원금이 많다고 여긴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현실이 그렇다.
농촌 사회의 두터운 지역 연고와 눈에 보이는 경제적 득실이 이런 현실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선후배고 일가친척이다 보니 입바른 소리를 하기보다는 일단 감싸게 된다. 그래서일까? 비판의 사각 지대에 있다 보니 뇌물 비리나 선거법 위반에 얽힌 군수들이 내가 사는 전라북도에만도 부지기수다.
14개 기초자치 단체장 중 6개 단체장의 사법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송영선 진안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수 부안군수, 강완묵 임실군수, 그리고 장재영 장수군수다. 임실군수는 연속 네 번째 낙마다. 장수군도 다르지 않다. 지금의 장재영 군수 전임 군수 둘 다 구속되거나 중도 하차 했다.
연이은 군수 비리, 지역의 침묵동맹을 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