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30분경 창원 도심인 정우상가 앞 승강장 쪽에서 시내버스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아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윤성효
경남 창원 도심 한복판에 있던 시내버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아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오후 7시30분께 창원 정우상가 앞 도로에서 800번 시내버스(제일교통 소속)가 고장으로 멈춰 섰다. 승강장으로 들어오다 멈춘 뒤 '펑' 하는 소리를 낸 이 시내버스에선 이내 연기가 치솟았다.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여명은 놀라며 밖으로 몸을 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았는데, 폭발하는 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 시내버스는 정비 불량으로 고장이 났던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용호동에 있는 정우상가 앞은 창원도심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