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포스터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서귀포칠십리는 거리를 알려주는 개념에서 출발해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대변하는 고유명사로 자리잡았다. '제주도의 이상향'으로 표현되는 이곳은 1995년부터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의 주 테마는 '불로장생(不老長生)'이다. 중국의 진시황제가 영원히 늙지 않고 살 수 있는 불로초를 찾기 위해 사신 서복을 보냈고 그의 일행은 제주도 영주산, 지금의 한라산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또한 제주도의 정방폭포에 '서불과지(徐巿過地)'라고 남겼는데, 여기서 서귀포라는 지명이 유래됐다고 한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과 정신의 상처를 치유해 행복한 삶을 살기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소망을 반영했다. 주 테마인 불로장생을 행복한 쉼(휴·休)으로 풀어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쁨+건강=행복'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이달 27일(금)부터 3일간 서귀포 칠십리공원 및 천지연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