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19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기사 수정 : 17일 오후 4시 25분]이번 추석(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상청이 17일 발표한 '추석 연휴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에는 대체로 맑아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별로 없겠다. 다만 10℃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신경을 써야겠다.
17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연휴 초반(18~19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추석 당일인 19일(목)에는 구름만 조금 끼는 가운데 한낮 기온이 서울·대전 29℃ 등 30℃ 가까이 오르며 다소 덥겠다. 후반(20~22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19일(목) 강원 영동지방, 21일(토) 중북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대체로 15~20℃의 분포가 예상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1~30℃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25℃를 웃돌겠다"며 "이 기간 한반도 상공에 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하겠다. 이런 가운데 당분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하는 23일(월)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 기상청 추석연휴 날씨전망 바로가기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도 추석 연휴 전반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 귀성길과 보름달 구경에 날씨로 인한 불편함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일) 중북부지방과 제주도 지방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추석 연휴 내내 전반적으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일)에는 서울·경기·강원 영서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에 비가 내린 후 개겠으며, 강원 영동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비가 예상된다. 또한 이날 제주지역도 19호 태풍 '우나기'의 영향으로 비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