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 발표한 아이폰5C
애플
별다른 '뉴스'가 없었던 이번 발표에서 그나마 눈길을 끄는 건 아이폰5S의 지문인식기능이다. 아이폰5S는 아이폰5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홈버튼에 지문인식센서 '터치 아이디'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고 앱스토어 결제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이 국내에서 모바일뱅킹 등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카메라 기능도 좀 더 향상됐다. 800만 화소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2종류 플래시를 처음 적용했고 흔들림 보정 기능, 연사 촬영, 슬로모션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CPU(중앙처리장치)는 기존 32비트 A6 프로세서보다 성능이 2배 향상된 64비트 A7 프로세서를 사용했고, 피트니스 프로그램 등을 위해 움직임 측정 기능을 보강할 M7 프로세서도 추가됐다.
외형 면에선 기존 블랙, 실버에서 실버, 그레이, 골드 3종류로 늘었고 가죽 재질의 케이스도 함께 발표했다. 저장용량은 이번에도 128GB가 빠져 16GB, 32GB, 64GB 3종류에 그쳤다.
아이폰5C는 금속성 대신 플라스틱 몸체를 사용한 것을 제외하면 아이폰5와 성능이 비슷하다. 핑크, 옐로우, 블루, 그린, 화이트 등 5가지 색상이고 메모리는 16GB, 32GB 2종류다. 아이폰5와 같은 A6칩을 사용했지만 크기는 약간 커졌고 무게(132g)와 두께(8.97mm)도 더 나간다. CPU와 외관, 지문인식센서, 카메라 성능 등을 뺀 나머지 성능은 아이폰5S와 큰 차이가 없다. 디스플레이도 1136x640 해상도의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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