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의원 구속 후 첫 촛불대회 열린다

'국정원 시국회의' 주최 제11차 촛불대회...진보당도 적극 결합 예정

등록 2013.09.07 13:57수정 2013.09.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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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대선공작 정치개입 시국회의'가 주최하는 제 11차 촛불대회가 7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이석기 통합진보당(진보당) 의원의 구속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날 촛불대회에는 진보당이 적극 결합하기로 해 이른바 '내란음모' 사건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규명과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진보당 서울시당 당원들은 촛불대회 참가에 앞서 서울시내 곳곳에서 국정원을 규탄하는 선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민주당은 대전역 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제6차 국민보고대회'를 따로 열 예정이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인 박수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양승조 최고위원이 연사로 나선다.

민주당이 청계광장이 아닌 대전을 국민보고대회 장소로 택한 것은 사실상 진보당과의 거리두기를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에도 부산에서 통합진보당과 '시국회의'가 주축이 되는 촛불집회 참여 여부를 검토했다가 뒤늦게 불참 방침을 정하기도 했다.

#국정원 선거개입 #국정원 촛불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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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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