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레스토랑 입구에 티베트 경전이 들어있는 마니차가 설치되어 있다.
최오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옴레스토랑(
www.omfood.co.kr)에 들어서면 입구에 티베트 불교경전이 들어 있는 마니차가 눈에 띈다. 고대 산스크리트어 'OM(ॐ)'자와 'Guest is God'란 문구도 퍽 이색적이다. 마니차를 돌리며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서면 한국의 현실과는 전혀 다른 분위가가 펼쳐진다. 마치 네팔과 인도, 티베트 등 히말라야의 어느 갤러리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옴레스토랑은 모든 인테리어를 네팔과 인도 등 현지에서 공수해와 장식을 하고 있다. 벽은 힌두풍 문양으로 감실을 만들어 그 안에 힌두의 신과 히말라야 풍경을 담은 그림, 조각 등으로 장식해 놓고 있다. 카운터 앞에는 카트만두에 있는 파슈파티나트 사원(시바신을 모시고 있는 네팔의 힌두교 성지)의 모형을 본뜬 탑이 신비스런 모습으로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