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국토대장정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최규석
지난 8월 31일, 채인석 경기도 화성시장이 다시 걷기에 나섰다. 이번에는 딱 하루였고, 걷는 거리는 30km였다. '화성시, 더 나은 미래로 걷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도보행사는 채인석 시장이 시민 1천여 명과 함께 화성시 관내 30km를 걸으면서 3가지 지역 현안 문제의 추진 성과를 함께 나누고 53만 화성시민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보자는 의미에서 열렸다.
이날, 채 시장은 행사에 참여한 화성시민들과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에서 출발해 궁평항을 거쳐 화성호 방조제를 지나 매향리까지 이르는 거리 30km를 걸었다.
지난 2012년 8월, 채인석 화성시장은 20일 동안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522km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자치단체장이 국토대장정에 나선 것도 처음이요, 완주를 한 것도 처음이다. 채 시장은 해남 땅끝 마을에서 출발해 여의도 국회까지 522km를 완주해 화제가 되었다.
당시 채 시장이 해결을 염원한 화성시의 3가지 지역 현안문제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전액 국비 지원, 담수화가 진행되고 있는 화성호 해수유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