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깔끔했던 돼지국밥
임현철
밑반찬은 오이무침, 배추김치, 무김치, 파김치, 그리고 국밥에 따르는 양파, 고추, 새우젓, 된장 등. 아시죠? 돼지에 맞춤인 새우젓. 돼지와 상극인 새우젓을 함께 먹으면 탈이 전혀 없다는 걸.
헉, 국물 맛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진하디 진한 깊은 맛! 그리고 깔끔한 맛! 아~ 이런 곳이 아직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한적한 시골 인심을 엿볼 수 있었지요.
"제가 내고 갑니다."맛있게 먹는데 지인의 지인이 나가면서 한 마디 합디다. 6000원짜리 국밥을 덤으로 얻어먹는, 시골의 정(情)까지 느낄 수 있는 곳. 완전 '대박~'이었지요.
땀을 뻘뻘 흘리며 정신없이 꿀꿀 먹었습니다. 지인은 금방 그릇을 비웠습니다. 새롭게 알게 된 맛집은 삶의 행복입니다. 1박2일 팀도 이곳에서 먹고 난 후 행복했을 듯….
나 원 참. 먹기 위해 사는 건지, 살기 위해 먹는 건지, 했갈립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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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셜 디자이너 대표 및 프리랜서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 여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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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먹었던 돼지국밥, 한 번 먹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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