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새 청과법인인 안양청과 사무실 압수수색을 실시한 경찰이 1개 상자 분량의 압수물품을 챙겨 오후 8시경 문을 나서고 있다.
최병렬
경기 안양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청과부류 추가법인 지정과 관련 경찰이 26일 안양시 도매시장관리사무소와 신규 지정 법인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
안양 만안경찰서에 의해 실시된 이날 압수수색은 오후 5시 45분부터 도매시장 관리동 3층에 자리한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 먼저 진행됐다. 수사관 6명은 신규법인 신청 서류와 선정심사 서류 등 법인 추가 지정과 관련 서류를 압수해 20분만에 끝냈다.
경찰이 관리사업소에서 압수한 반출목록은 중도매인 참여의향서,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지정신청 제출서류, 품목실적별 출하주 주소록, 농산물 출하위원 명부, 농산물위(수)탁 판매 출하약정서, 법인선정 심사서류,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지정 사업계획서 등이다.
이어 경찰은 같은 층에 있는 안양청과 사무실에 대해 오후 7시 5분까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의 안양청과에 대한 압수수색시 안양청과 측에서 사무실 문을 굳게 닫아 걸어 반출목록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
경찰, 농수산물도매시장 새 청과법인 선정 의혹 밝혀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