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호텔양곤에 있는 한인 호텔
신한범
여행을 준비하기 전 제가 미얀마에 대해 아는 것은 불교가 생활인 나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웅산 사건, 마약의 재배지로 유명한 골든 트라이앵글, 노벨 평화상을 받은 아웅산 수치 여사, 1960년대 UN 사무총장을 지낸 우 탄트 그리고 군부 독재 정도였습니다.
미얀마는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육로를 이용한 입국과 출국이 불가능합니다. 양곤과 만달레이에 있는 국제공항을 통해서만 외국인의 입국과 출국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의무 환전, 외국인 2중 가격 등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자유로운 동남아의 분위기와는 달리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 때문에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여행은 준비, 여행 그리고 추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행복할 때는 여행이 끝난 후 추억을 되새길 때이며, 다음은 여행지에 대한 지도나 자료를 검색하며 계획을 세울 때입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는 실제로 여행을 할 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