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단위로 페스티벌에 참석해서 행사를 즐기면서 반정부 구회를 외치는 시민들>
엄규수
'가스단 아담'의 실행위원인 무스타파씨는 "게지공원 시위 중에 많은 최루탄 가스를 마셨습니다. 이제는 최루탄 가스가 익숙해졌습니다. 우리 몸 안에 최루탄 가스가 가득합니다. 민주주의, 자유, 평등은 최루탄 가스와 함께 온다" 며 가스단 아담의 의미를 설명했다.
페스티벌 시작 전부터 부두광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부두광장 입구에서 참석자들의 소지품을 검문검색 했다. 그러나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점점 늘어나자 경찰은 철수했다. 행사장을 둘러싼 안전대도 참가 시민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철거했다. 부두광장의 상설무대 주변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차량들도 페스티벌이 질서 있게 진행되자 철수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가족단위로 참여해서 행사를 즐기면서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과, 삼삼오오 둘러 앉아 시국토론을 하는 젊은이들의 모습들이 눈이 많이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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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가스단아담 페스티벌... 저항과 잔치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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