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광명시 가학광산동굴에서 대담을 진행했다.
윤한영
대담 진행 : 오연호 대표
정리 : 유혜준 경기지역팀장양기대 광명시장과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만났다. 지난 5일, 오연호 대표는 광명시의 가학광산동굴을 방문, 양기대 광명시장의 안내로 동굴 내부를 둘러보고, 가학광산동굴 안에 광명시가 새롭게 조성한 '동굴예술의 전당'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대담을 진행했다.
가학광산동굴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12년부터 60년 동안 금·은·동 아연 등을 채굴하던 광산으로 지난 1972년 폐광했다. 이후 새우젓 저장고로 활용되던 것을 지난 2011년, 양기대 광명시장이 취임한 이후 광명시에서 사들여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가학광산동굴에 70억 원의 도비를 지원, 가학광산동굴은 개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가학광산동굴은 연중 온도가 12도로 일정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여름철에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굴 입구에 서기만 해도 동굴 안에서 찬바람이 쏟아져나와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현재 가학광산동굴에는 '동굴예술의 전당'이 조성돼 3D 영화를 상영하고, 다양한 공연도 이뤄져 주말마다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양 시장은 이날 대담에서 가학광산동굴 개발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광명시의 수입을 늘이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가학광산동굴 내부를 샅샅이 잘 꿰고 있다면서 직접 오연호 대표를 안내하고, 내부시설 등을 소개했다.
오연호 대표는 "말로만 들었을 때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직접 와서 보니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고 어머니의 자궁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시장은 KTX역세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스트코와 이케아 등의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 시장은 광명시의 교육과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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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젓 냄새 진동하던 동굴에 관람객이 20만명? 7월 5일, 오연호 대표기자는 광명시의 가학광산동굴의 '동굴예술의 전당'을 방문, 양기대 광명시장과 대담을 진행했다. ⓒ 오마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