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3와 젖산칼슘 역시 화학적합성품. 젖산칼슘은 인공 칼슘으로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체내 활동도 활발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효소처리스테비아는 단맛이 나는 것으로 인체의 당대사를 교란시키는 주범이다. 사진 속 구연산삼나트륨은 식용감퇴, 충치, 위장염, 설사, 두드러기 등을 유발한다. 사진은 뽀로로 음료수의 포장지에 표기된 성분명들이다.
이기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가공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식품에 넣거나 섞는 물질 또는 식품을 적시는 등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 식품위생법에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식품을 제조·가공 또는 보존함에 있어 식품에 첨가, 혼합, 침윤, 기타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식품에 의도적으로 첨가하는 물질이다.
28일 기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첨가물공전에 수록된 식품첨가물은 총 655여 종으로 화학적합성품이 436종, 천연첨가물 212종, 혼합제제류가 7종 등이다. 혼합제제는 식품첨가물을 2종 이상 혼합했거나 1종 이상을 희석제와 혼합 또는 희석한 것을 말한다.
뽀로로 음료수는 화학적합성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뽀로로 음료수 제조·판매사 ㈜팔도가 광고를 통해 밝힌 '성장기 어린이의 뼈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첨가했다'는 비타민D3와 젖산칼슘 역시 화학적합성품이다. 젖산칼슘은 천연의 칼슘이 아닌 인공 칼슘이고 비타민D3 또한 합성비타민이기 때문에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체내활동도 활발하지 않다는 단점을 지닌다.
또한 뽀로로 음료수에는 감미도가 설탕의 약 100~200배인 천연첨가물 효소처리스테비아도 들어있다. 효소처리스테비아는 단맛이 나는 스테비아라는 허브 추출물을 가공해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인공감미료를 만들고 이를 다시 효소를 사용해 만든 성분으로 인체의 당 대사를 교란시키는 주범이다.
대게 소비자들은 천연첨가물이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천연첨가물은 원재료가 천연에서 추출된 재료일 뿐 유통하는 과정에서 다른 물질이 혼합될 수도 있고 결과적으로 천연식품과는 흡수율 자체가 다르다.
이 외에도 보존료 효과를 내는 구연산삼나트륨(산화방지제)이 뽀로로 음료수에 들어있는데, 구연산삼나트륨은 방부제는 아니지만 방부효과를 내며 아이에게 식욕감퇴, 충치, 위장염, 설사, 두드러기 등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과즙과 합성착향료 함유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