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쫄지마!" 예비입영자 위한 인권학교 열려

예비입영자와 가족, 친구, 애인 모두 참가 가능

등록 2013.06.26 08:57수정 2013.06.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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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예비입영자를 위한 인권학교 군인권센터와 연세대 양성평등센터가 공동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시 예비입영자를 위한 인권학교'가 오는 28일 연세대 논지당에서 열린다.
서울시 예비입영자를 위한 인권학교군인권센터와 연세대 양성평등센터가 공동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시 예비입영자를 위한 인권학교'가 오는 28일 연세대 논지당에서 열린다.군인권센터

군인권센터와 연세대학교 성평등센터가 공동으로 오는 28일 '서울시 예비입영자를 위한 인권학교'를 연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예비입영자와 그 가족, 친구, 애인이라면 누구나 "군대, 쫄지마!"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인권학교에 참가할 수 있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연세대학교 논지당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인권학교는 예비입영자들이 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인식하고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과 권인숙 명지대 교수가 각각 '그들이 말하지 않는 인권 이야기', '군대: 남성-되기'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국방부 인권과 법무관을 지낸 성주목 변호사가 군 생활 밀착형 간담회 '이럴 땐 이렇게'를 통해 병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인권침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감독이 직접 경험한 군대 내 사건을 다룬 애니메이션 <창>을 함께 관람하고 만화가 최규석씨, 연상호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갖는다. 거품은 쏙 빼고, 군 생활을 위한 실속 있는 조언을 전하고자 다양한 군부대에서 복무를 마친 선배들로부터 살아있는 군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역자와의 대화'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의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인권학교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지만, 선착순 40명만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문의는 군인권센터(02-733-7119)나 군인권센터 누리집(www.mhrk.org)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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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예비입영자 #인권학교 #성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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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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