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용역보고회 포스터중에서
최병렬
이날 보고회는 서울역에서 당정역에 이르는 경부선 구간(32㎞)의 지하화 및 상부지역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방안에 대한 기본구상용역 추진계획을 밝히는 자리로 지하화 계획, 철도체계개선, 철도 상부 및 역세권 개발,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해 설명을 한다.
이에따라 7개 지자체(경부선 철도지하화추진위원회)는 (주)서현기술단과 공공도급사인 (주)도화엔지니어링에 용역을 발주(기간 2013.5.30 - 2014.5.29일) 했으며 금액은 7억500만 원으로 각 자치단체가 사업구간별로 비율을 정해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군포시는 5.3㎞ 구간에 1억4200만원, 안양시는 7.5㎞ 구간 2억원, 금천구 5.6㎞ 구간 1억5000만원, 영등포 3.3㎞ 구간 8800만원, 구로구 3.1㎞ 구간 8300만원, 동작구 1.4㎞ 구간 3700만원, 용산구는 5.8㎞ 구간에 1억3000만원을 부담한다.
과업 내용을 보면 현황조사 분석, 지상철도로 인한 문제점 파악 및 특성노선, 철도체계 개선방안 및 신규(대체) 노선 검토, 지하화 방안 및 계획수립, 철로 상부지역 및 역세권 개발방안 수립 등이다.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보면 경부선 지하화는 기존 구간 지하에 터널을 뚫어 새 철도를 건설한 뒤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지하 50미터 정도를 굴착하는 중심도 철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 1㎞당 3000억 원씩 9조6천억원... 국책사업 아니면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