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쉴 수 있도록 하였다
하주성
영동시장 이층 문화공간 아트포라영동시장은 그동안 시장을 살리고, 주변 대형매점들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영동시장 이층의 빈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문화예술 종합공간 아트포라'라는 이곳에는 우측으로 10여 개의 공방이 자리하고 있다.
아트포라에 입주한 예술가들이 오직 예술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장 측은 임대료나 전기세, 수도세 등도 모두 받지 않는다. 그리고 아트포라의 작가들의 공방 맞은편인 좌측에는, 커피숍과 미장원 등이 자리를 하고 있으며 중앙에는 전시공간이, 뒤편에는 대강당이 자리한다. 워낙 넓은 공간을 이용하다가 보니 전시 공간 앞이 휑하니 비어 있어서, 조금은 무엇인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6월 6일 현충일 오후에 영동시장 아트포라를 찾았다. 그런데 2층에 비어 있던 공간이 무엇인가 가득 채워져 있다. 워낙 넓은 공간이라 다 채워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 30%의 공간에 전시를 해놓은 것들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