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의 만남<원순씨의 서울이야기 시즌3>_원순씨 청춘에 답하다_한양여대 학생들과의 만남
정민숙
"4년제 명문대가 아닌 전문대의 목소리도 들어 달라!"는 여대생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과 <원순씨의 서울이야기 시즌3>의 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터넷 방송 '원순씨의 서울이야기'는 2011년 11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12일까지 총 24회 방송으로 68명의 패널 출연, 시청자 60만6450명, SNS참여 2만579회 등을 기록하며 시민소통 방송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서울시민으로 살면서 이렇게 부지런한 시장은 처음 만난다. 천만이 넘는 서울시민들 생활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전임시장이 남겨 놓은 빚을 갚아나가고, 방송이나 신문에서 서울시장의 시정활동을 자세히 볼 수 없으니 직접 SNS에 글을 남겨 활동사항을 알려주는 것 등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서울시장의 모습이다. 이러한 시장과 만나고 싶은 것은 학생들 뿐만이 아닐 것이다. 한양여대 재학생 226명과 관계자들, 나 같은 시민까지 250여명이 들어찬 강당에선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한양여대 치위생과 정재연 교수는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 보건의료지도자로서 치위생사의 역할에 비해 저조한 사회적 인식은 직업에 대한 낮은 자아상과 직무 불만족을 초래할 수 있고, 이직률을 증가시키며 결국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문대학 졸업 치과위생사들의 당면한 고민을 이야기 했는데 이것은 졸업 후 겪는 많은 치과위생사들의 현실적인 고민이다.
특히 보건소 근무 치과위생사들의 기간제 근로자 위치에서 정규직 전환을 검토 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약속은 서울시장이 되면서 시청 근로자들의 계약직 신분을 정규직 전환으로 바꾼 것을 보았기에 신뢰가 간다.
그 혜택은 바로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으로 돌아갈 것이다. 학벌의 잣대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 속에서 전문대학은 실무 중심의 전문 기술 부분 등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를 구한 학생에게는 학벌보다는 실력이 중요하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자 질문한 학생은 한양여대에 다니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닐 수 있겠다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