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스턴 테러 증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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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르바예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있던 조하르와 찍은 사진을 삭제하며 FBI의 의심을 받았고, 필리포스는 조하르가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한 뒤 "극도로 당황했다"고 진술했다.
FBI는 타즈하야코프와 카디르바예프를 수사방해 혐의로 기소했고, 필리포스에 대해서는 수사 과정에서 '조하르의 방에 간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의도적으로 허위 진술을 한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FBI의 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매사추세츠대학 측은 이들 3명 중 타즈하야코프만 학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학 상태이며, 나머지 두 명은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재판을 통해 유죄가 인정되면 필리포스는 최대 징역 8년형과 벌금 25만 달러, 타즈하야코프와 카디르바예프는 최대 징역 5년형과 같은 액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달 15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일어난 폭발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250여 명이 다쳤으며, 용의자로 지목된 차르나예프 형제의 형 타메틀란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숨졌지만 동생 조하르는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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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보스턴 테러 용의자 친구 3명 추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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