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비톨슨의 곡예비행
김홍범
매년 40여만 명이 찾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2013경기안산항공전'이 1일 비상의 날개를 펼치며 안산시 사동 일대에서 그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찾은 이날 항공전에선 미국 대표 파일럿 허비톨슨의 곡예비행,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 등이 기량을 뽐내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하늘을 수놓은 아찔하고도 짜릿한 곡예비행은 그곳을 찾은 수많은 인파들이 탄성을 지르기에 충분했다. 그 모습을 지켜 본 아이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났다. 지난 1일, 어느덧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 하고 있는 경기안산항공전 현장을 찾았다.
평상시 여러 팀이 한 번에 참가하는 곡예비행을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일까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차들이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작년에도 수십 만의 인파가 이곳을 찾았다고 하니 주차장 문제에도 신경 쓸 터, 벌써부터 주변 주차할 수 있는 곳엔 사람들이 나와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