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새 새봄에 씨앗을 물고' 일곱번째 이야기 개막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양숙정 빚진자들의 집 운영위원장
최병렬
문화예술인과 안양지역 각계인사들이 기증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단풍나무로 만든 이강식씨의 작품 '하늘새'를 매년 나누고 있는 나눔전시회 '하늘 새 새봄에 씨앗을 물고' 일곱번 째 이야기가 4월 23일~24일 동안구청 별관인 '동안문화관갤러리'에서 펼쳐졌다.
'하늘 새 새봄에 씨앗을 물고'는 결손, 빈곤가정 아동, 청소년들을 돕고 있는 안양 빚진자들의 집에서 기획한 기부나눔 문화사업으로 기부된 작품과 애장품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하고 그 기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문화예술인들은 사진, 서예, 판화, 유화, 문인화, 전각, 방짜유기, 도자기, 다기세트 등 자신의 전문분야를 통해 만든 작품을 내놓았으며 각계 인사들은 도서, 향, 보이차, 음식, 시계, 장식품 등 애장품을 기증하고, 음악인들은 연주를 통해 재능을 기부했다.
실제 전시장에는 도예가 류동문, 서양화가 장, 김혜련, 서예가 진영근, 주시돌, 소리꾼 장사익, 사진작가 윤태서씨 등이 기증한 작품이 내걸렸다. 개회식전 행사에서는 라우리안앙상블 안준모씨가 연주를 하고 그랑펠리스웨딩부페에서는 음식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