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5월 1일부터 배활용 분리배출 및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 분리수거 사업을 실시하고 주민들이 종이팩을 모아 올 경우 화장지와 바꿔주기로 했다.
수성구청은 주민들이 종이팩이나 종이컵 1kg을 모아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친환경 화장지 1롤로 교환해준다. 공동주택이나 학교, 단체의 경우에는 화장지 대신 250원의 현금으로 보상해준다.
종이팩 1kg은 우유팩 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 정도이며 종이컵 1kg은 종이컵 250개 정도이다. 교환 가능한 종류는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 종이음료 팩과 종이컵이고 내용물을 비운 뒤 물로 헹궈 펼친 후 건조시켜 교환하면 된다.
수성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간 6만5000톤 가량 발생되는 종이팩으로 연 650억 원의 외화 대체효과와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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