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에 건설중인 고가도로는 지하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반대 주민들은 고가도로의 건설공법과 시공업체 선정과정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정민규
고가도로 건설에 반대 의견을 보내온 야권 후보들과는 달리 유력 주자인 김무성 후보 측이 답변을 보내오지 않으면서 비난의 화살은 김 후보 측에 쏟아졌다.
추진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김무성 후보는 왜 도대체 무엇 때문에, 무엇이 두려워서 영도고가도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인가"라며 "(재선거에서) 영도 주민들을 대변할 수 잇는 후보를 뽑아야 하지 않겠나, 영도주민들과 뜻을 함께하는 후보를 선출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박은주 위원장은 "투표로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바꾸면 (고가도로 건설을) 막을 수 있었다"며 "위험하다고 하는데도 재검토를 하지 않고, 막지 않아 사고가 생긴다면 국회의원 당선자는 상당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궐기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부산 남포동까지 행진 시위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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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외면한 고가도로에 반대주민들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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