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오유 대표가 경찰에 제보한 50개 아이디에서 나온 글과 오유 등에 올린 김씨의 글을 비교 분석하다가 이씨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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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소속 김현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국정원은 보도자료나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를 통해 조직적인 차원의 인터넷 댓글 달기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며 "하지만 또 다른 국정원 직원이 김씨와 같은 혐의로 입건된 것은 (그동안 민주당에서 주장해온 것처럼) 국정원의 심리정보국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증거가 드러나기 시작한 징후"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의 한 관계자는 "오유 대표가 경찰에 제보한 50개 아이디에서 나온 글과 오유 등에 올린 김씨의 글을 비교 분석하다가 이씨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만간 이씨를 불러 국정원 직원 신분을 최종 확인한 뒤 국내정치 현안 등과 관련해 댓글을 단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사람이 국정원 직원인지 알 수 없다"며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면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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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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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 공작' 의혹, 국정원 직원 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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