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배 부장판사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신종철
이 글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등 240여 명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고, "정말 맞는 말씀이다", "충정이 느껴진다" 등 공감을 표시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최은배 부장판사는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3년 사법연수원을 22기로 수료한 뒤 공군 법무관으로 군생활을 하고, 1996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지법 판사, 청주지법 충주지원 판사, 서울행정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이재화 변호사 "이동흡과 김용준은 김병관 후보에 비한다면 청백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회 위원인 이재화 변호사도 이날 트위터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역대 공직후보자 중 최악의 자격미달자"라며 "낙마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이동흡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그에 비한다면 청백리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그를 국방부장관에 임명한다면 이는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임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