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유전자 변형으로 생산되는 식물중 가장 많은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이 옥수수종이다
임윤수
과학수사하면 'DNA'라는 단어가 언뜻 떠오른다.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땀 한 방울이 범인을 검거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기도 하고, 미궁으로 빠질 수도 있었던 사건이 국과수에서 검출한 'DNA'를 증거로 밝혀지기도 한다.
일상에서 아주 흔하게 듣는 말이지만 막상 DNA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DNA는 1869년, 스위스의 생물학자 프리드리히 미셰르가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지금에야 DNA라고 하지만 그때는 뉴클레인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하여튼, 자연에는 2종류의 핵산, DNA(desoxyribonucleic acid, 데옥시리보핵산)와 RNA(ribonucleic acid, 리보핵산)가 존재한다고 한다. 두 종류의 핵산 중 DNA는 신체의 설계도이며, RNA는 DNA의 설계도에 근거하여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을 모아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도 DNA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 DNA는 무엇이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유전자를 변형시킨다는 것은 무엇인지도 잘 이해되지 않는다. 유전자변형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으면 앞으로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까지가 적용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DNA와 유전자 변형에 갖는 궁금증 풀려